안녕하세요~ 쥬니벨의 디자이너 '레이첼'입니다
오늘은 제가 애견의류 디자이너가 되도록 이끌어 준 저의 사랑스러운 아이 '미미'를 소개할게요
저는 원래 여성복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었는데 '미미'를 만나면서 애견의류를 만들게 되었어요
그때부터 핸드메이드 맞춤 애견옷을 직접 디자인해서 제작하던 중
현재 쥬니벨의 대표이신 김정연 브리더님과 인연이 닿아 브랜드를 준비하게 되었고
짧지 않은 준비기간을 거쳐 이렇게 '쥬니벨'이란 이름으로 오픈을 하게 됐네요^^
저와 미미는 2006년 10월 21일 처음 만났어요
공원을 떠도는 말티즈 여아를 어떤 분께서 데리고 오셨는데 키우실 상황이 못 된다는 글을 보고
제가 전화를 걸어 주인이 나타날때까지 데리고 있겠다고 하고 미미를 데리고 왔었어요
원래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하는 걸 꺼리는 편인데
인연이 되려고 했는지 사진도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짧은 글이었는데 마음이 동하여서 미미를 데려왔어요
그때 마침 이갈이 중이라서 병원에 데려가니 추정연령이 4개월 반~5개월 정도 된다고 하셨어요
그래서 대략 미미를 2006년 5월생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
결국 주인을 찾지 못한 미미는 저와 영원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
이제 만 4살이 다 되어가는 우리 미미는 크게 아픈 일 없이 저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
미미를 만나자 마자 미미에게 푹 빠져버렸던 저는 미미를 찾는 전화가 올까봐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나네요^^